'2011/08'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8.31 A Streetcar Named Desire
  2. 2011.08.22 어디갈까요행 이번엔? ㅎ
  3. 2011.08.08 La Peste
  4. 2011.08.02 The Painted Veil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1
A Streetcar Named Desire by Tennessee Williams



읽기시작.
매력적으로,
여유롭게,
굵직하게,
격정적으로,
온 신경을 흥분시키고,
결국 읽는사람의 눈물을 쏙 빼다가.
화를 느끼게 하고,
마지막으로 아주 덤덤하게 끝마치기

****************************************

블랑시
나는, 나는, 나는 온몸으로 고통을 겪었다니까! 그 모든 죽음들! 무덤까지 길게 늘어선 죽음의 행렬! 아버지, 어머니! 끔찍하게 죽은 마거릿까지! 너무 부풀어서 관 속에 들어가지도 못했어! 쓰레기처럼 태워 버려야만 했지. 스텔라, 너는 장례식 때만 집에 왔잖아. 죽음에 비하면 장례식은 아름다워. 조용하지. 하지만 죽음은...... 그런 게 아니야. 거친 숨소리에, 때론 커렁커렁 소리를 내기도 하지. 간혹 가다는 "죽기 싫어!"라고 소리도 지른단다. 늙은이들까지도, 때로는 "죽기 싫단 말이야."라고 하지. 마치 살려 줄 수 있을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장례식은 예쁜 꽃에 둘러싸여 고요해. 죽은 사람들을 넣는 관은 또 얼마나 멋들어지니! 침대 옆에서 "살려 줘!" 하느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면, 숨을 몰아쉬고 피를 흘리면서 몸부림치는 건 생각도 못할 거야. 넌 꿈도 꾸지 못하겠지만 나는 봤다고! -24p

블랑시
전혀 강하거나 자립적이지 못했어. 사람이 여리면, 여린 사람들은 희미한 빛을 발하거나 반짝거려야만 해. 나비 날개는 부드러운 색을 띄어야만 하고 불빛 위에 종이 갓을 씌워야만 해...... 여린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거든. 여리면서도 매력적이어야 해. 그리고 나는, 나는 이제 시들어 가고 있어! 얼마나 더 눈속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83p a very vulnerable being

블랑시
...그 사람한테 작별 키스 밖에는 안 해 줬어. 그게 다야, 스텔라. 그 사람이 날 존중해 주길 바라. 남자들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원하지 않거든. 하지만 한편으론 흥미를 금방 잃어버리지. 특히 여자가 서른이 넘었을 때에는 말이야. 서른이 넘은 여자는, 속된 말로, '아무하고나' 잠자리를 같이 해야 한다는 거지...... -85p

블랑시
그렇게나 늦었나? 뉴올리언스의 비 오는 오후를 좋아하지 않나요? 한 시간이 그냥 한 시간이 아니라 마치 여우언의 작은 조각이 손에 쥐어진 것 같고, 그리고 그걸로 뭘 해야 할지 모르잖아요. -88p 아, 이런 문구들, A Love Song for Bobby Long 같은 영화는, 그 도시들에 정말로 가고싶게 해..

블랑시 뭐 하는 거죠?
미치 (더듬거리며 그녀를 껴안으려 한다.) 여름 내내 못했던 것
블랑시 그러면 나랑 결혼해요, 미치!
미치 이제 당신과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블랑시 없다고요?
미치 (그녀 허리에 얹었던 손을 내리면서) 당신은 우리 어머니가 계신 집에 데려갈 만큼 정숙한 여자가 못 돼.
블랑시 꺼져 버려, 그러면. (미치는 그녀를 바라본다.) 불이야 하고 소리 지르기 전에 빨리 여기서 나가! (흥분으로 그녀의 목이 팽팽하게 긴장된다.) 불이야 하고 소리 지리기 전에 빨리 여기서 나가. -137p 나는 이부분에선가 뭔가 너무 화가났어. 블랑시라는 여자 역시 거짓과 위선, 진실되지 못한 것들의 상징, 속물의 상징이지만 미치는 또 뭔가, 그야말로 진짜 위선자 아닌가. 그녀의 과거로 그녀를 판단하려 드는 그 행동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언어는 무척이나 시적이다. 특히 영어 교사 출신에 뛰어난 감성을 지닌 블랑시의 대사는 서정적이면서도 강한 폭발력을 갖는다. 그녀가 스텔라를 향해서 문명의 발전을 토로하며 우너시인의 세계에만 머물지 말 것을 강변하는 장면이나, 자신의 정체를 알고 모욕하려는 미치에게 죽음과 욕망을 대비하면서 과거사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ㅈ아면은 유창하면서도 시적이고, 상징이 가득하며 운율이 있는 명대사이다. -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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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m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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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이용 :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6번출구) 앞 자이빌딩 1단지(수색이마트1층)
   자동차 이용 : 네비게이션에 수색이마트 검색(수색이마트1층)





남해터미널 --> 가천,홍현 방향 버스 --> 가천다랭이마을 --> 다시 이동, 남해방향버스 --> 이동마을 무림에서 하차 --> 반대편으로 가서 지족,은점,물건방향 버스 탑승 --> 물건 독일마을 --> 미조항 종점 --> 상주,남해방향 버스 --> 은모래비치 --> 버스나, 도보로 금산입구까지 , 차로 올라가는건 다소복잡하니 1박 2일이면 등산도 추천해드립니다.


창녕 우포늪------------------------------------------------------------------
Changnyeong Upo Wetland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055-530-2690

we can rent bikes here and ride!!! amazing!!!!!!!!!!!!

my kindness. here are some english translations

Upo Wetland (includes Upo, Mokpo, Sajipo and Jokjibul) is the biggest natural continent wetland in Korea and is spread over 4 administrative districts of Youeomyun, Ebangmyun, Daehabmyun and Daejimyun of Changyounggun. It is located on 128°25' east and 35°33' north.
In July of 1997, it was designated as Ecological Conservation Area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In March of 1998, it was registered to Ramsar Convention and is being protected. The area that is designated for ecosystem and view preservation (name change*2) is about 8.54km2 (about 854ha), the area covered by water in Upo Wetland because of summer monsoon or flooding is about 2.314km2 (about 231.4ha).

Upo Wetland is the biggest natural wetland in Korea

Many animals and plants live in the vast wetland of 231ha that is spread over Jumaeri Daehabmyun, Ahri Ebangmyung and Daedaeri and Sejinri Youeomyung of Changyounggun. Through the destruction of ecosystem is in progress due to the recent development, Upo Wetland still embraces lives. Opening its heart not only to animals and plants but also to people, Upo Wetland makes people that they are a part of the nature.

Upo Wetland

Daedaeri and Sejinri area of Youeomyung Changyounggun (1,278,285m2)

Mokpo Wetland

Anri area of Ebangmyun Changyounggun (530,284m2)

Sajipo

Jumaeri area of Daehabmyun Changyounggun (364,731m2)

Jokjibul

Okchunri area of Ebangmyun Changyounggun (139,626m2)

http://eng.upo.or.kr/01intro/01_01.asp




코스안내
우포의 4개 늪을 일주하면 14km 정도 되며, 대부분 비포장이고 볼거리가 많아 4시간 정도 잡고 여유 있게 돌아보는 것이 좋다.

1. 창녕 읍내나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우포늪 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늪 입구에 있는 우포늪생태관을 출발점으로 잡는다. 생태관 앞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고 더 이상은 자동차로 갈 수 없다.

2. 자전거 코스는 우포, 쪽지벌, 목포, 사지포를 차례로 둘러오는 일주 코스다. 생태관을 출발해 300m 가면 바로 우포늪이 나오고 늪 옆으로 탐방로가 나 있다. 왼쪽으로 진입해 시계방향으로 돌아 나온다. 반대로 가도 되지만 왼쪽 방향에 전망대가 있고 오른쪽으로 늪을 볼 수 있어 편하다. 길은 폭 3m 전후의 편안한 흙길이어서 생활자전거도 무리가 없다.

3. 생태관에서 1.6km 가면 우포늪과 쪽지벌 사이로 호젓한 싱글트랙이 갈대밭 사이를 지난다. 싱글트랙은 600m 정도로 매우 운치 있다. 싱글트랙을 벗어나면 작은 개울을 지나게 되는데 이 물줄기가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토평천이다. 우포늪이 얼마나 물을 잘 가두고 있는지 상당히 넓은 저수지인데 하류의 물줄기가 고작 이 정도다.

4. 싱글트랙에서 벗어나 큰 길로 나오면 왼쪽 쪽지벌 방향으로 간다. 1.2km 가량 가면 쪽지벌 남쪽의 제방이 나온다. 막다른 길이므로 여기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앞서 지나왔던 싱글트랙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목포가 나오고, 북쪽으로 목포를 돌아 푸른우포사람들을 거쳐 주매마을 근처에서 포장도로와 합류한다. 주매마을에서 우회전하면 사지포제방~대대제방을 통해 우포늪 생태관으로 되돌아간다. 제방길은 주변 평지보다 높아서 조망이 좋고, 가을에는 억새가 피어난 매력적인 길로 변신한다. 주변의 농로도 아름답다.

주변관광지
전망대 - 우포늪생태관에서 우포늪 왼쪽 길로 돌아가면 곧 언덕 위의 전망대가 나온다. 잠시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우포늪 일대가 훤히 보인다. 우포늪 모형도 있어서 방향이나 위치를 가늠하기 좋다.

푸른우포사람들 - 목포의 동쪽, 장재마을 옆에 있는 자연학습원이다. 물에 뜨는 수초가 가득한 작은 늪이 조성되어 있고, 우포늪에 서식하는 어류와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뜰은 쉬어가기 좋다.

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IC에서 나와 합천 방면 20번 국도를 타고 6km 가량 가다 대대리 회룡마을에서 우회전, 2km 가면 우포늪생태관이 나온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찾기 쉽다. 입장료는 없으며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주차 : 우포늪생태관 옆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다.
숙박 : 우포늪 근처에는 숙소를 구할 수 없고 창녕읍내로 나가야 한다. 기왕 창녕까지 가는 길이라면 읍내에서 20km 거리에 있는 부곡온천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식사 : 우포 주변에는 식당이 드물다.
휴식 : 늪 일주코스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 쪽지벌제방, 목포제방, 푸른우포사람들이 조망과 쉼터로 좋다.
주의 : 늪을 보호하기 위해 물에 들어가거나 새들을 놀라게 하는 행동은 삼간다. 휴지통이 따로 없으므로 쓰레기는 모두 챙겨 나와야 한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5954&path=|457|530|&leafId=749


거제도-----------------------------------------------------------------------
Geoje Island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거제도
055-639-3399

a really famous beautiful big island in GyeongSang Province.
http://english.geoje.go.kr/index.sko
And this is the English Version of tourism website

거제는 크게 북쪽은 유적지, 남쪽은 비경을 품은 관광지로 나눌 수 있다. 유적지는 14번 국도를 따라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면 된다. 통영과 거제도 사이의 좁은 해역인 견내량(見乃梁) 길목을 건너 20여 분을 달리면 고현에 자리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나온다. 이곳은 한국전쟁 중 유엔군에 포로가 됐던 공산군을 수용했던 곳이다. 당시 거제도 인구는 10만 명. 하지만 전쟁 포로는 무려 17만여 명이나 됐다고 한다. 옛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던 포로수용소는 2002년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자료와 기록물을 바탕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거듭났다.

바다 위의 정원, 작은 섬 외도

해금강을 봤다면 외도를 놓칠 수 없다. 장승포항, 구조라항 등 6군데에서 유람선으로 15분이면 닿는다. 외도는 섬 전체가 진귀한 식물과 조형물로 잘 꾸며진 바다 위의 정원이다. 선착장에 내리면 빨간 기와를 얹은 이국적인 정문이 먼저 맞이한다. 아름드리 동백나무와 하늘을 뒤덮은 후박나무, 그리고 섬을 온통 울긋불긋 수놓은 많은 남국의 식물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외도에서 유일한 평지라고 할 수 있는 비너스 가든에는 12개의 비너스 조각이 전시돼 있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최대한 조화를 이룬 이 정원에 서면 해금강과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원의 맨 위쪽에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회를 찍은 리스하우스가 있다. 사적인 공간이라 들어갈 수는 없다. 꽃들이 뒤덮인 전망대로 가는 길과 이어진 대죽로는 연인들이 나란히 손잡고 걷기 좋다. 대나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동섬 주변 정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아름다운 정원미의 외도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만 해도 척박하고 외로운 바위섬이었다. 여기에는 이창호, 최호숙씨 부부의 30년 지극 정성이 숨어 있다. 2003년에 별세한 이창호씨는 1969년 바다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피해 우연히 외도에 머물렀고, 그것을 계기로 이 섬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엔 밀감 농장, 돼지 사육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결국 30년간 정성을 들여 총 47000평 면적에 1000여 종에 이르는 식물관광농원으로 가꿨다.

여차몽돌해변
Yeocha Pebble Beach
Located in Yeocha-ri, Nambu-myeon, Geoje. It was called Gyechangpo in the old days. The current name Yeocha is found in the record of a grave site in a genealogy compiled in late Joseon period. It is estimated that the name was used about 100 years ago.
장목면 소재지에서 관포를 지나 7km지점 해변에는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이 있다. 길이는 약 2km정도로 해변에는 새알같은 둥글고 작은 몽돌이 늘어져 있어 몽돌 찜질과 함께 해수욕하기에 적당하고 주위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백도 등 작은 섬들이 있다. 궁농, 임호, 간곡, 농소마을이 주위에 있어 민박이 용이하다.


덕포 해수욕장!!!
Deokpo Beach
Located in Okpoe-dong, Geoje. This beach is 450m long and 40m wide. A mountain surrounds the beach like a screen. About 1200m2 wide pine forest is in beautiful harmony with the beach. This beach is mostly used by residents and visitors on the weekend.
거제시 옥포2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해수욕장은 길이 450m, 폭 40m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병풍처럼 해수욕장을 에워싼 산과 4백여평의 송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시민의 주말 휴식처와 외래객의 휴양지로 이용되고 있다.

바람의 언덕
Windy hill/Sinseondae
when we come down to the north at a comer going to Haegeumgang after passing Hammok, we can see a fishing village Dojangpo like a picture and can see 'Windy Hill' as a watercolor when we raise our head. when we stand by an observatory in the south of a road after going up the hill, there is where we become a wizard who looks out over sea. It's name 'Sinseondae'. 'Windy Hill' is a hill covered by belts. Thus, it's old name was 'Ttibatneul'. It is where sea wind always meets visitors since there is long extended clean sea area around there. It makes a wonderful view with blue sea, guls, Hakdong Black Pearl Mongdol Beach and Susan Village from a distance. It also comes to the spotlight as a drama photographing place since sea is well-harmonized with the hill. In 'Sinseondae' we can look out over see. It has a shape playing a wizard game with harmonious landscapes around it since a large rock secures it's position on 속 seashore. We can look out over Dapodo, Mt.Cheonjangsan, Osaek Bawui and Dadohae. There is a small Pebble Swimming Beach at the lower edge, which makes it's landscape more tasteful.
남부면 갈곶리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외도.해금강 관광을 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구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통영IC에서 빠져 14번 국도를 타면 거제에 닿는다. 고속버스는 남부터미널에서 서울-고현간 매일 33, 서울-장승포간 매일 9회 운행한다. 4시간∼4시간 30분 소요. 6개의 유람선이 해금강과 외도를 들른다. 외도에선 1시간 30분 정도 머문다. 요금은 출발지에 따라 다르며 외도 입장료는 어른 개인 8000.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981





소매물도---------------------------------------------------------------------
somaemuldo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055-644-5877

http://english.gntour.com/02Tourist/01_1.jsp

통영8경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이 두점 이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이다.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Little bit of small mountain climbing needed!

 

미륵산은 높이 461m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갖가지 바위굴, 고찰이 산재해 있다. 이곳에 서면 통영 앞바다가 왜 ‘다도해’인지 알 수 있다. 섬과 섬이 겹치면서 누군가 물수제비를 뜬 듯 바다에 점점이 흩뿌려져 있다. 섬 너머 섬, 또 섬이다. 섬들 뒤에 붉은 해가 하늘을 붉히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하늘로 솟구친다.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면 통영앞바다를 한눈에 볼수있다 <장원수기자> 


이전에는 걸어서 정상까지 올랐지만 국내 최장(1975m)의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로 상부정류장에 도착하면 약 400m 길이의 산책데크가 미륵산 정상까지 설치되어 있다.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보일 정도로 탁월한 전망을 자랑한다. 정상 주위에는 진달래, 동백꽃, 팔손이나무, 단풍, 벚꽃 등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미래사와 용화사로 내려갈 수 있다. 미래사는 햇볕이 잘 들고 빽빽하게 들어찬 편백나무 숲 사이에 고즈넉하게 들어앉아 있다. 구산, 효봉, 석두 등 세 분의 큰 스님을 모신 사리탑이 있다. 효봉 스님은 판사 출신으로 한 피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뒤 밤새 고뇌하다 법복을 벗어던지고 출가했다고 한다. 용화사는 본래 정수사였는데 폭풍과 화재로 소실되는 등 재난이 끊이지 않다가 380년 전 벽담 선사가 폐허가 된 절을 다시 짓고 용화사로 이름을 바꿨다.




통영여객터미널(055-645-3717)
  • (주)섬사랑(055-645-3717) 매물도훼리호 07:00, 14:00, 18:00 왕복 25,200원 성수기(7.25~8.15) 27,700원
  • 통영유람선터미널(055-645-2307) 통영유람선 요금 : 일반18,000원, 소인 11,000원
거제 남부면 저구 여객선터미널
  • 매물도해운(055-633-0051) 일 5회 요금 : 일반 18,000원, 소인9,000원 성수기(7.28~8.15) 일반 19,800원 소인 10,000원)
  • 거제매물도유람선(055-632-4500) 수시운항 요금 : 일반 17,000원 소인 10,000원
  • 장승포유람선(055-681-6565), 와현유람선(055-681-2211), 구조라유람선(055-681-1188), 학동유람선(055-636-7755), 도장포 유람선(055-632-8787), 해금강 유람선(055-633-1352)


    매물도해운 (주)  여객선 운항시간 안내

    출항시간 / 저구 항 ▶ 소매물도 항

    출항시간 / 당금 항 ▶ 저구 항

    08:30

    저구 항 ▶소매물도 항

    09:00

    당금 항▶저구 항

    11:00

    저구 항 ▶소매물도 항

    11:30

    당금 항▶저구 항

    13:30

    저구 항 ▶소매물도 항

    14:00

    당금 항▶저구 항

    15:30

    저구 항 ▶소매물도 항

    16:00

    당금 항▶저구 항

    저구 항 = 거제도
    주차장 무료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Gacheon Dareng-yi Village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895
055-860-3946

This is one humble farm village, with terraced farm and surrounded by Southern Korean sea
it says there is a nice small 막걸리 Place, they have 부침개(파전) as well ㅋㅋ

Public Transportation

동서울/동서울종합터미널 남해/남해공용터미널 09:00 09:00 360 1/0:00 24,500원

서울남부/서울남부터미널 남해/남해공용터미널 08:30 19:30 270 10/0:00 22,600원






  • 남해읍에서 12차례 다랭이마을로 오는 군내버스가 다닌다. 종점인 다랭이마을까지 오는 데 40~1시간가량 걸린다. 승용차로 올 경우 남해대교를 건너 19번 국도로 오다가 앵강고개에서 1024번 지방도로를 탄다. 석교마을 농로길을 지난 뒤 좌회전해 해안도로를 따라오면 다랭이마을 표지판이 보인다. 

     

    다랭이마을 민박

    마을 민박은 4인기준 4만원이다. / 055-863-3427

    시골할매막걸리

    해산물을 그득 넣은 파전에 직접 담근 막걸리가 일품이다. / 055-862-8381


Things to Do

* 다랭이 논 산책로 걷기
* 맨발의 기봉이 등 다양한 영화의 촬영지였던 마을폐교 찾아보기
* 다양한 농촌체험 즐기기

[마을 안내]
- 마을 산책로를 통해 암수바위, 밥무덤, 하늘다리 등을 돌아보는 체험
- 소요시간 : 약 1시간
- 체험비용 : 1,000원/1인당

[손그물 낚시, 뗏목타기, 레프팅 SET(4월~11월)]
- 몽돌 해수욕장에서 멍게를 미끼로 낚시를 즐기는 체험
- 소요시간 : 약 2시간
- 체험비용 : 10,000원/1인당

[시골학교 캠파이어(고구마 또는 감자 굽어먹기), 레크레이션]
- 저녁 식사 후 시작 되는 프로그램. 야간 조명시설 완료되어 있으며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 찾기도 함께 진행
- 소요시간 : 약 2시간
- 체험비용 : 10,000원/1인당(파전 시골할머니막걸리 실비제공)

[설흘산 등산]
- 남해 일출명소로 알려진 설흘산 등반 프로그램
- 소요시간 : 약 2시간
- 체험비용 : 안내가 필요할시 1인당/2,000원 8부 능선까지 차량으로 이동

[미꾸라지 체험 학습장(5월~9월)]
- 다랭이 논에 있는 미꾸라지를 직접 잡아보는 체험 (어른과 함께 가능)
- 체험비용 : 5,000원/1인당

[손모내기, 써레질 체험(5월말~6월),소 쟁기질(연중)]
- 다랭이 논축제 기간에만 진행하는 프로그램
- 소요시간 : 축제 행사 시에는 수시로 진행. 단체  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의 체험장을 마련해 진행
- 체험비용 : 축제행사 기간에는 무료, 단체 요청 시 3,000원/1인당

[농사체험]
- 마늘종 뽑기, 마늘파종, 시금치수확, 옥수수 수확, 톳나물캐기 등으로 진행
- 체험비용 : 3,000원/1인당
- 소요시간 : 작목에 따라 탄력적용

[삿갓배미 찾기]
-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다랭이 논의 삿갓배미를 찾아 보는 체험
- 체험비용 : 3,000원/1인당
- 소요시간 : 1시간~2시간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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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m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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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ste

me/literature 2011.08.08 17:5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La Peste by Albert Camus


드디어 알베르 까뮈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프랑스 작가들은 어딘지 모르게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듯..ㅎ
표지의 에드바르 뭉크의 죽음의 침상 옆에서(By the Death Bed) 그림처럼 불쾌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상당히..맘에 든다.
최근들어 콜레라, 페스트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읽게 되었는데,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시대상이 매력적(엄청 부적절한 단어선택이지만..ㅋ)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알베르 까뮈의 초반 작품을 열어나가는 방식이, 마치 아치문을 지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언가의 형태를 흐릿하게 보기시작하는 것 같아 아주 흥미진진! 기대된다. 이번꺼 좋으면 까뮈것도 다 읽어야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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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m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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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inted Veil

me/literature 2011.08.02 21:50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7
The Painted Veil by William Somerset Maugham



서머싯 몸의 소설중 네번째로 읽는 책!
폭풍의 언덕의 감동과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않아 실망할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키티와 월터의 대면부분은 내가 그자리에 있는 것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
마담 보바리와 흡사한 경박하고 가벼운 여성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콜레라 지방으로 가고나서 봐야겠지!

다읽고 난 소감. 마지막에 너무 빠르게 전개된듯한, 그리고 약간 작위적인 듯한 극적인 엔딩은 좀 맘에 안들었다. 손발 오그라들게 설정적이라고 할까? 그 전까진 좋았었는데. 배타고 가다가 어머니의 죽음을 통보받았을때 까지.

****************************************

...무가치한 인간임이 명백하게 밝혀진 다른 남자를 여전히 사랑한다는 사실이 이상할 따름이었다. 기나긴 날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 결과, 그녀는 찰스 타운센드의 가치를 정확하게 매길 수 있었다. 그는 평범한 남자였고 그의 자질은 저급했다. 그녀의 가슴속에 아직 잔존하는 그 사랑을 산산조각 낼 수만 있다면! 그녀는 그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173p

하지만 그 모든 감동적인 경험에 그림자 하나가 드리워져 분명하고도 집요하게 키티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조제프 수녀의 쾌활함 속에서 그리고 원장 수녀의 아름다운 호의 속에서는 특히 더 그녀를 짓누르는 무관심을 느꼈다. 그들은 친절하고 심지어 진실했지만 동시에 뭔가를 뒤로 숨기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가 무심한 이방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와 그들 사이에는 장벽이 존재했다. 그들은 서로 입의 언어 뿐 아니라 가슴의 언어도 달랐던 것이다. 그리고 문이 그녀 앞에서 닫혔을 때 그들은 그녀를 그들의 마음속에서 완전히 추방하고 지체 없이 손을 놓았던 일거리로 다시 돌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녀는 그, 영세한 수녀원에서뿐 아니라 그녀가 온 마음을 다해 그토록 갈망했던 신비한 영혼의 정원으로부터 내몰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외로움이 이보다 더 절절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밀려왔다. 그것이 그날 그녀가 운 이유였다.
힘없이 고개를 젖히면서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아, 난 너무 무가치하구나." -176p

"설명하기 힘드네요. 오늘 수녀원에 갔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곳의 모든 일들이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처럼. 너무나 끔찍했고 수녀들의 자기 희생이 너무나 경이로워요. 어리석은 여자가 당신에게 부정을 저질렀다고 해서 당신이 괴로워한다는 건, 당신이 내 말을 이해해 주면 좋으련만, 부질없다는 생각, 쓸데없다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드는걸요. 당신이 조금이라도 내 생각을 하기엔 난 너무나 무가치하고 하찮아요." -178p

"그건 부당해요. 내가 어리석고 경박하고 천박하다고 해서 날 비난하는 건 공평하지 않아요. 난 그렇게 자랐어요. 내가 아는 모든 여자들은 다 그래요. ...... 교향곡 연주회가 지루하다는 사람에게 음악에 대한 기호가 없다고 힐책하는 것과 같아요. 내가 갖지 못한 품성을 내 탓으로 돌리고 나를 비난하는 게 공평한가요? 난 내가 아닌 존재인 척하면서 당신을 속이려고 한 적 없어요. 난 그냥 예쁘고 명랑해요. 장터 노점에서 진주 목걸이나 담비 외투를 찾지 마요. 주석 트럼펫이나 장난감 풍선을 찾으라고요." -182p

아주 천천히 흘러가는 강물의 모습에서 사물의 무상함과 애수가 밀려왔다. 모든 것이 흘러갔지만 그것들이 지나간 흔적은 어디에 남아 있단 말인가? 키티는 모든 인류가 저 강물의 물방울들처럼 어디론가 흘러가는 것만 같았다. 서로에게 너무나 가까우면서도 여전히 머나먼 타인처럼. 이름 없는 강줄기를 이루어, 그렇게 계속 흘러흘러, 바다로 가는구나. 모든 것이 덧없고 아무것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때 사소한 문제에 터무니없이 집착하고 그 자신과 다른 사람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인간이 너무나 딱했다. -205p

그는 그가 아이의 아버지냐고 물었더랬다.
"모르겠어요."
그가 희미하게 킥킥거렸다. 그것이 키티를 떨게 만들었다.
"좀 어색하네, 그렇지?"
그다운 대답이었고, 그에게서 기대한 말과 정확히 일치했지만, 그녀의 가슴은 철렁 무너져 내렸다. 그녀가 얼마나 힘들여 진실을 말했는지 그가 과연 짐작이나 할까 하는 의문이(동시에 그것이 조금도 힘들지 않았고 달리 어쩔 수 없었다는 깨달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가 그녀의 말을 믿어 주기나 할까?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하는 그녀의 대답이 그녀의 머릿속을 쿵쿵 울렸다. 다시 주워 담기는 불가능했다. -221p

그녀는 그의 인간성에 몸을 던지고 자비를 구하고 싶은 본능이 일었다. 어쨌든 그들이 그 모든 일을 극복하고 공포와 절망의 무대 한복판에서 살아 있는 마당에 간통 같은 어리석은 짓거리에 연연해한다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어 보였다. 모퉁이 하나만 돌면 죽음이란 놈이 감자를 땅에서 캐내듯 인명을앗아 가며 활개를 치는 이때에 누가 몸뚱이를 더럽혔네 어쩌네 하는 것에 신경을 쓰다니 바보 같은 짓이었다. 찰스가 그녀에게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그래서 그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일조차 얼마나 힘겨운지, 그에 대한 사랑이 그녀의 가슴에서 완전히 빠져나가 말라 버렸다는 걸 그에게 납득시킬 수만 있다면! 그녀는 타운센드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그와 벌인 갖가지 행동들은 이제 중요성을 잃어버렸다. 그녀는 이제 심장을 되찾았고 자신의 몸을 바쳤던 사실은 조금도 중요치 않았다. 그녀는 월터에게 이렇게 소리치고 싶었다. '이봐요. 우리 바보짓은 이제 할 만큼 하지 않았나요? 우린 서로에게 애들처럼 부루퉁해 있어요. 입 맞추고 친구가 되는 게 어때요? 우리가 연인이 아니라고 해서 친구가 되지 말란 법은 없잖아요?' -226p

"관현악단의 각 단원들이 자신의 작은 악기를 연주할 때 허공 속으로 퍼져 나가는 복잡한 하모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들은 오직 그들 자신의 작은 역할에만 신경씁니다. 하지만 그들도 교향곡이 아름답다는 걸 압니다. 듣는 사람이 없어도 그것은 여전히 아름답고 그들도 자신의 역할에 만족합니다."
"저번에 말했던 그 도를 말씀하시는군요. 그게 뭔지 말씀해 보세요."
"그것은 '길'과 '길을 가는 자'입니다. 그것은 모든 존재가 걸어가는 영원한 길이지만, 어떤 존재도 그것을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것 자체가 존재이니까요. 그것은 만물과 무(無)이지요. ... 소망하지 않기를 소망하라고 그것은 가르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비천한 사람이 온전히 지속됩니다.  ...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고 성공은 실패가 도사린 함정입니다. 그런데 어느 누가 언제 전환점이 나타날 지 짐작할 수 있을까요? 부드러움을 추구한 사람은 심지어 어린애처럼 될 수 있습니다. 부드러움은 공격한 자에게 승리를 불러오고 방어한 자에게 안전을 가져다줍니다. 위대함은 스스로를 극복한 자의 것입니다."
"그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가끔은, 위스키를 대여섯 잔 들이켜고 나서 별을 바라볼 때 난 아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 267p

...이 부인들은 키티를 깨지기 쉬운 자기처럼 대했다. 그들이 그녀를 작은 영웅으로 우러러 보는 티가 역력한지라 그녀는 유감없이 재치를 발휘하여 겸손하고 신중하게 그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가끔 워딩턴이 옆에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는 특유의 짓궂은 영민함으로 그 상황을 재미있게 관찰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끼리 있을 때 그것을 놓고 함께 한바탕 웃음을 터트릴 수도 있었으리라. 그는 도로시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녀가 수녀원에서 헌신적으로 일한 것이며 그녀의 용기와 자제력에 대해 구구절절 늘어놓은 모양이었다. 물론 그는 그들을 교묘하게 놀리고 있었다. 비열한 개처럼. - 296p

...키티는 자신이 아버지의 애정을 얻기 위해서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집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적이 없었고 그저 당연한 존재였으며 가족에게 더 화려한 것을 제공할 수 없다는 이유로 다소 멸시를 받아야 했으며 돈을 벌어오는 사람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녀는 그가 아버지이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을 당연시했고 그 때문에 그녀에 대한 그의 공허한 마음을 알게 되자 충격을 받았다. 그들 모두가 그를 지겨워한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었지만 그도 똑같이 그들을 지겨워한다고는 한번도 생각지 않았다. 그녀가 고난을 겪으며 터득한 슬픈 통찰력은, 아버지는 언제나 다정하고 조용한 사람이지만, 절대로 자신에게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고 앞으로도 안 할지라도 마음속으로 는 그녀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녀에게 암시하고 잇었다. -324p

<옮긴이의 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반드시 사랑할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오히려 괄시하고 그 애정을 저버릴 가능성이 많다. 달리 짝사랑, 외사랑이 인류의 영원한 레퍼토리가 된 것이 아니다. 내게 애정을 품은 사람을 판단히기에 앞서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내 마음속에서는 알 수 없는 잔인함이 흉물처럼 꿈틀거리는 것이다.
...이처럼 서머싯 몸은 위선적이고 속물적인 인간의 양태를 고발하면서도 인간의 그러한 어리석음까지 사랑할 때 용서가 가능하고 비로소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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